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조모상 부고 문자를 받았는데,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? “조모상이 정확히 뭔 뜻이지?”, “빈소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될까?” 같은 궁금증을 한 번에 풀어드립니다.
조모상이란? 헷갈리는 상(喪) 용어 한눈에 정리
조모상(祖母喪)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쓰는 말입니다. 한자로 풀면 할머니(祖母)의 죽음(喪)이에요. 비슷한 말이 많아서 공식 서류나 부고 문자에서 헷갈리기 쉽습니다.
| 용어 | 뜻 | 해당 관계 |
|---|---|---|
| 조모상 | 친할머니 별세 | 아버지의 어머니 |
| 조부상 | 친할아버지 별세 | 아버지의 아버지 |
| 외조모상 | 외할머니 별세 | 어머니의 어머니 |
| 외조부상 | 외할아버지 별세 | 어머니의 아버지 |
| 빙모상 | 장모님 별세 | 아내의 어머니 |
| 빙부상 | 장인어른 별세 | 아내의 아버지 |
일상 대화에서는 “할머니상”이라고 해도 통하지만, 경조휴가 신청서나 부고 문자에는 조모상(친할머니)과 외조모상(외할머니)을 반드시 구분해서 적어야 합니다.
부고 문자를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
부고 소식을 들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대로 움직이세요.
- 바로 위로 문자 보내기 — 상주는 전화 받을 여유가 없습니다. 전화보다 먼저 짧은 문자를 보내는 것이 배려입니다.
- 조문 여부 결정 — 직접 빈소에 방문할지, 조의금 계좌이체로 대신할지 결정합니다.
- 조의금(부의금) 준비 — 직접 가는 경우 봉투에 현금으로 준비합니다.
- 경조휴가 신청 — 직장인이라면 인사팀에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합니다.
상황별 위로 문자 예시
친한 친구에게:
“친구야, 할머니 별세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. 깊은 위로를 전해.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.”
직장 동료·상사에게:
“조모님 별세 소식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.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.”
지인에게 (격식체):
“조모님의 별세를 애도하며,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”
⚠️ 주의: “어떻게 돌아가셨나요?” 같은 사망 원인 질문은 절대 삼가세요. 상주에게 큰 실례가 됩니다.
조문 가기 전 준비 — 복장과 조의금
복장 기준
- 남성: 검은 정장 + 흰 셔츠 + 검은 넥타이. 넥타이가 없으면 어두운 무지 계열도 가능합니다.
- 여성: 검은 정장 또는 어두운 무채색 원피스. 스타킹 착용, 화려한 액세서리·진한 향수 금지.
- 공통: 외투·모자는 빈소 밖에서 미리 벗어두세요. 맨발이 드러나지 않도록 검은 양말 필수.
부득이하게 검은 정장이 없다면 짙은 회색·남색 등 어두운 색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. 청바지나 밝은 색 의상은 피하세요.
조의금 금액 기준
조의금 금액은 고정된 규정이 없으며, 상주와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 일반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.
| 관계 | 통상 금액 |
|---|---|
| 회사 동료·지인 | 5만 원 |
| 가까운 친구 | 10만 원 |
| 매우 친한 사이 | 20만 원 이상 |
금액은 홀수 단위(5, 7, 10만 원)로 맞추는 것이 전통적인 관례입니다. 지역과 집안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.

빈소 조문 순서 — 단계별 따라하기
처음 빈소에 가면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. 아래 7단계를 순서대로 따라가면 됩니다.
- 방명록 작성 — 입구에 있는 방명록에 이름과 소속을 씁니다.
- 외투·모자 벗기 — 빈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벗어두세요.
- 조의금 접수 — 접수대에 봉투를 전달합니다. 봉투 앞면에는 ‘부의(賻儀)’ 또는 ‘조의(弔意)’와 본인 이름만 씁니다.
- 분향 또는 헌화 —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거나 꽃을 바칩니다.
- 절하기 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. 무릎이 불편하거나 공간이 좁으면 허리를 45도 이상 깊이 숙이는 목례로 대신 가능합니다.
- 상주에게 인사 — 맞절 또는 목례로 위로의 인사를 건넵니다.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자리 비켜드리기 — 음식이 나와도 너무 오래 머물지 않고 자리를 비켜드리는 것이 예의입니다.
빈소 안에서는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들지 않습니다. 조용하고 차분하게 행동하세요.
경조휴가 일수 — 회사마다 다르니 반드시 확인
조모상(조부모상)을 당했을 때 쓸 수 있는 경조휴가는 법정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회사 취업규칙에 따라 다릅니다. 많은 기업이 아래 기준을 적용합니다.
| 사유 | 일반적 휴가 일수 |
|---|---|
| 본인 부모·배우자 부모 사망 | 5일 |
| 조부모(친·외) 사망 | 3일 |
| 형제·자매 사망 | 3일 |
⚠️ 주의: 주말 포함 여부는 회사마다 다릅니다. 금요일에 부고가 났다면 금·토·일 3일로 소진될 수 있으니 인사팀에 미리 확인하세요. 휴가 신청 시에는 부고장·가족관계증명서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직접 조문을 못 가도 괜찮을까요?
직접 가는 것이 가장 예의 바르지만, 사정이 있다면 조의금 계좌이체와 위로 문자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. 부고 문자에 계좌번호가 안내된 경우가 많습니다.
Q2. 조모상과 외조모상, 경조휴가 일수가 다른가요?
대부분의 회사에서 친조모·외조모 구분 없이 동일하게 3일을 부여합니다. 다만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취업규칙을 확인하세요.
Q3. 조문을 너무 늦게 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?
발인 전까지는 언제든 조문할 수 있습니다. 늦었다면 먼저 문자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, 상황이 되는 시간에 방문하면 됩니다.
Q4. 봉투에 이름을 안 쓰면 어떻게 되나요?
접수대에서 전달할 때 직접 이름을 말할 수도 있지만, 분실 방지를 위해 봉투에 이름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. 금액은 쓰지 않습니다.
※ 위 내용은 일반적인 관례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, 지역·집안·종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세부 내용은 해당 장례식장이나 가족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📌 공식 참고 자료:
복지로 (복지서비스 안내) | 고용노동부 (경조휴가 관련 취업규칙 안내)